2주정도 사용을 했습니다. 처음 촉감도 너무 좋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어요. 잘때 샤워후 속옷 또는 맨 몸 또는 아주 얇은 재질의 여름 잠옷을 입는데 다른 이불 보다 등부분에서 느껴지는 열기가 많지 않아서 괜찮아요. 샤워 후 몸이 시원한 상태면 괜찮지만, 몸에 열이 나거나 할 땐 똑같이 더워요. 선풍기를 초미풍으로 틀고 자는데 더워서 자다 깬 적 두어번 있어요. 그럴땐 선풍기를 미풍이나 약풍으로 올리고 잠자는 위치를 좀 바꿔서 잤어요. 그래도 만족하는 편이었는데 주말에 세탁하려고 보니 패드에 보풀이 일어났더라구요. 보풀기 사용하면 망가질 것 같아요. 여기서 1차 당황. 그리고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여름 이불, 패드, 베개커버 모두 통기성을 위해 얇은 망처럼 되어있잖아요. 근데 그게 사용시 많이 망가지는 것 같아요. 패드와 베개커버 같은 경우 그 촘촘한 망 사이로 머리카락이 끼는 건 물론이고 결 방향이 가로라면 사진과 같이 세로로 올이 나간 것 처럼 되더라구요. 패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베개커버가 가장 심하더라구요. 그리고 패드는 세탁 후 발견한 건데 저게 처음부터 이염이 된 걸 못 보고 사용한 건지 세탁시 망 안에서 먼지가 뭉친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저렇더라구요 . 게다가 패드 박음질이 저렇게 풀린 걸 발견 했는데 처음에 발견 못 한 거라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사용시 풀리기도 하나봐요. 어쨌든 한번 풀리면 계속 풀릴 것 같아요. 이벤트 가격이지만 그래도 15만원 이상 주고 샀고 패드 같은 경우는 현재 할인가에도 9만원인데 이건 너무 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. 저같은 경우는 인스타에서 공구하는 거 보고 그당시엔 못 샀는데 여름맞이 50퍼 할인 하는 거 보고 한여름과 사계절 모두 세트 구매했어요. 그것도 혼수이불로.. 근데 2주 사용 후 이정도라면 한철 시원하게 사용하고 내년에 사용할 땐 너무 침구가 허름해질까봐 걱정이네요. 매년 9만원정도의 패드를 사야한다면 차라리 에어컨을 틀고 자는 게 경제적으로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. 사용하던 다른 시어서커 이불에 비해 시원하고 좋은데,,,, 이렇게 금방 망가지다니... 게다가 여름이불을 사계절 이불보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당혹스럽네요.